베스트피스 모션데스크 벨라 1600 내돈내산 리뷰

베스트피스 모션데스크 벨라 1600 내돈내산 리뷰

 

안녕하세요 람파파입니다. 오늘은 내돈내산 리뷰(할부가 아직....ㅋ)  모션데스크 베스트피스 벨라(bella) 1600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2022년 6월에 구매하여 지금까지 메인데스크로 사용 중입니다.

 

모션데스크 필요성 - 건강

계속 같은 자세로 앉아서 일하는 경우에는 거북/일자목을 유발하여 허리, 어깨, 목, 손목에 통증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에는 목/허리 디스크나 손목 터널 증후군이 나타나게 됩니다. 저 역시 20대 후반부터 손목이 아팠구요. 좀 피곤하거나 장시간 업무를 할 경우에는 치료도 받아야 하더라구요 ㅠ 서서 일하는 경우에는 모니터와 눈높이를 맞출 수가 있고 허리/목에 부담을 적게 주게 됩니다. 

 

모션데스크 사야돼! - 귀찮아서...

이케아에 구경갔다가 처음으로 모션데스크의 존재를 알게되었습니다. 다만 가격이 비싸서 고민하고 있었는데요. 서서 일하는 것에 대한 장점이 있겠다 싶어서 데스커의 스탠딩 데스크를 구매하여 일을 하기도 하였는데요~ 발이 아파서 자리를 바꿀려고 하면 컴퓨터를 옮겨야 하니 생각보다 귀찮았습니다. 그래서 모션데스크를 사야지라고 결심! ㅋㅋ

 

출처 : 베스트피스 공식스토어

모션데스크 구매시 고려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흔들림 : 적으면 좋겠다

상판 두께: 20mm이하는 모니터암 사용시 휘어짐이 있음
상판 크기 : 1400은 작음, 1600~2000대 고려.
스위치 : 이왕 예쁘면 좋지
가격 : 낮을수록 부담은 없음..ㅎ
모터 : 덴마크 리낙인가? 중국 제창인가? 등

이동 : 바퀴를 달 수 있는가? 다만 바퀴가 있으면 흔들림 심해짐

개인적으로 원목 상판은 고려를 하지 않았습니다. 원목이 주는 느낌에 비해 관리가 힘들 거 같아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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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션데스크 브랜드

1년이 지난 지금 더 다양한 브랜드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저가형으로는 롱코, 보급형 제품으로는 루나랩, 데스커, 이케아 등이 있습니다. 고급형으로는 퍼시스, 에렉투스, 베스트피스가 있습니다. 저 역시 타 브랜드 제품들도 고민했는데요. 

 

이케아, 데스커의 경우 직접 매장을 방문하여 흔들림 여부를 체크해보았는데요. 생각보다 많이 흔들려서 탈락. 바퀴를 부착할 수 있는 게이밍 디자인이 좋은 루나랩도 생각해보았는데요. 루나랩도 상판이 직사각이 아니라서 탈락하게되었습니다. 상판 역시 얇구요 ㅎ 이케아, 데스커, 루나랩은 대부분 18~28mm인데요. 얇은 상판은 가격은 저렴해지지만 모니터와 스피커 등 하중이 높을수록 상판이 휘어진다는 후기들이 많더라구요. 그로 인해 흔들림이 적고 상판이 38mm인 베스트피스 벨라가 끌리더라구요

다만, 원목은 아니지만~ 사실 원목을 선호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최종 결정은 베스트피스로!

 

최종 선택 - 베스트피스 벨라(Bella)
상판 1600x800 38mm 딥월넛
상판 재질 : 파티클 보드(이탈리아 Saviola 마감, 원목 아님)
모터 : 중국 제창(Jiecang)

옵션 : 케이블트레이, LED형 리모컨, 3단리프트(블랙)

 

베스트피스 설치
엘리베이터가 없는 4층인 사무실에, 설치기사 2분이 오셔서 설치를 후딱 해주셨습니다. 제품 역시 하자 없이 무사히 도착하였구요. 간혹 네이버 후기 중에 설치에 대한 부정적인 글도 있어 반신반의 했었는데요. 너무 잘 조립해주시고 설명해주셔서 좋았습니다!  혹시 이사를 하게 되면 어떻게 옮겨야 하는지도 알려주시더라구요 ㅎ

 

1년간 사용한 베스트피스 장점
1.허리/목 건강

모션데스크의 장점인 허리/목 건강하다는 점은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다만 1시간 이상 서 있으면 다리가 아픕니다...ㅋㅋ 높이 조절이 되니 다리가 아프면 앉아서 작업을 하는데는 편합니다. 오래 서있을려면 편안한 실내화나 슬리퍼, 매트 등이 함께 있어야 좋습니다. 

2. 타 브랜드에 비해 흔들림 적음

물론 가장 높은 높이에서는 흔들리는 것은 모든 모션데스크의 단점인데요. 직접 보았던 데스커, 이케아에 비하면 흔들림이 적었습니다. 저 역시 1년간 사용하며 흔들림이 거슬렸던 적은 없었습니다.  

 

3. 다양한 옵션과 퀄리티

1년전에는 다양한 상판 옵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는 거의 베스트피스와 에렉투스 였던 거 같은데요. 최근에는 데스커 외에도 많은 브랜드들이 다양한 옵션(상판 변경)을 제공은 하고 있습니다. 

또한 베스트피스는 퀄리티가 준수한 편입니다. 많은 후기들을 보시면 알겠지만 퀄리티, 마감 등에 대한 부정적인 후기가 적은 편입니다. 

 

베스트피스 단점
1.가격
루나랩, 데스커 등에 비하면 퀄리티가 좋은 대신 가격이 부담입니다. 제일 저렴한 베스트피스 미소가 86만원대부터 시작이니까요. 퀄리티와 마감이 나쁘지는 않지만, 베스트피스와 같은 소재와 제창 모터를 사용하는 브리드 아더톤즈에 비하면 가격이 바쌉니다. 이러한 점은 전반적으로 마케팅 등의 이유로 가격이 높게 측정되었다는 평가를 받고도 있습니다.

2. 높이 조절 시 에러가 발생하여 귀찮음...
뒤에 선 떄문인지는 몰라도~ 큰 방해가 없어도 요즘 들어 높이 조절 실패가 자주 발생합니다. 선을 더 깔끔하게 정리하면 괜찮은지는 모르겠습니다.

 

3. 제창 모터
리낙모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있어 제창모터가 쓰였다는 것 자체가 이미 단점이겠지요. 인터넷에서 의견도 갈리던데요. 개인적으로는 크게 고려한 사항은 아니었습니다. 사무실이라 크게 소음에도 신경은 쓰지 않았는데요. 다만 가정에서 사용하는 경우 모터 소음에 대한 아쉬움이 많기는 합니다.

 

4. 내부 전선을 깔끔하게 정리하기 힘듭니다 ㅠ
상판이 깔끔한대신, 구멍이 없기 때문에 선이 노출이 됩니다. 상판 아래에 있는 케이블 트레이도 조금 작은 느낌이 있어, 선 정리하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저는 옵션에 있는 케이블 덕트를 구매하지 않았는데요. 조금 마감이나 퀄리티, 방식이 아쉬웠습니다. 최근에 다른 브랜드들에서는 개선이 되고 있는 부분이라서 1년이 지난 지금, 개선점이 없다는 점은 더 아쉽게 느껴집니다. 마그내틱 커버 등 다른 방법이 좀 있었으면 좋겠네요.

베스트피스 총평

장단점은 당연히 존재하며 비싼 값을 못한다는 평가도 받고 있는 베스트피스지만, 1년 이상 저의 메인 데스크로 동반중입니다. 이 글을 준비하며 최근 자료들을 찾다보니 아쉬운 점이 더 있었던 것이지 크게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 그래서 베스트피스를 고민 중인 분들께 총평하자면

 

1. 큰 것이 좋다
개인적으로는 1600을 구매한 것이 가장 아쉽습니다. 공간의 압박이 있어 1600을 선택했지만, 1800이 좋은 거 같아요 ㅠㅠ 책상은 공간만 허락한다면 큰 것을 사시기 바랍니다.

2. 건강을 위한 투자
가격이 다소 비싸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목/허리 디스크로 물리/도수치료 받으시는 분은 10번만 받으셔도 백이 넘어갑니다. 아파서 병원을 가는 것보다는 예방이 더 좋은 투자라고 생각이 되네요. 

3. 베스트피스 가성비 문제
다만 베스트피스 브랜드 자체가 점점 더 많아진 모션데스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려면~ 가격적인 부담감이 품질에 비해 크다는 점을 해결해야겠습니다.ㅋ 가격에 대한 부담감이 있으신 분, 조금 저렴하게 사실 분들은 브리드 제품을 구매하시는 것도 방법인 거 같습니다. 

이상으로 지금까지 베스트피스 모션데스크 벨라 1600, 1년 사용기를 남긴 람파파였습니다.